Shining Like The Star 댄스·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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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토당토 않은 테크노시리즈도 끝났으니 뭘 할까 생각하다
예전에 만들고 폭망한 후 '언젠가는 수정해야지' 하며 방치한 트랙이 떠올라서 완성시켜봤습니다.
중딩때부터 댄스음악을 참 좋아했던 저는 80년대의 Modern Talking, 90년대의 La Bouche와 2 Unlimited를 지나 2000년대쯤 또다른 신세계를 만나게 되는데
그게 m-flo와 freetempo, Daishi Dance의 음악이었죠.
그때부터 Daishi Dance 스타일의 곡을 여러번 시도해봤지만
그루브한 하우스 리듬에 서정적이고 어쿠스틱한 피아노와 스트링이라니... 이게 절대 말처럼 간단한 건 아니구나 라고 매번 시도할 때마다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지치지도 않고 트라이해봤습니다.
이 곡은 전통적인 어쿠스틱 느낌보다는 'EDM 요소가 약간 첨가된 클래식 피아노하우스' 쪽에 포인트를 두고 만들었습니다.
빈 공간은 허용할 수 없다는 듯 사운드를 꽉꽉 눌러담은 요즘 스타일의 빡센 EDM 사운드와 달리
전체적으로 비워주는 공간이 많고 어쿠스틱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게 하는게 피아노하우스인데
사운드의 여백이 너무 많으면 심심하고 재미가 없고, 또 그렇다고 여백이 너무 적으면 피아노하우스 본연의 여유로운 느낌이 안나며,
뭔가 디지털스러운 요즘 신스사운드가 많으면 클래식하지 않고, 그렇다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너무 많으면 그냥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되어서
트라이할 때마다 매번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스타일의 장르인 것 같네요.
솔직히 이젠 철지난 트로피컬 하우스마냥 이미 유행이 옛~~날에 지나간 먼지쌓인 구식스타일이긴 하지만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시도해보게 되겠지요.
아직은 많이 모자란 친구지만 그래도 부디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BPM : 128
Key : D
Stem파일을 제공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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