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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tile 일렉트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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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DM 작곡: Electric Grave 편곡: Electric 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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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었던 트랙인데 다시 들을 때마다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만들어봐야지' 싶어 하드 구석에 쳐박아놨다 기어이 다시 작업한 곡입니다.
전반부는 의도적으로 3/4으로 들리게끔 연출했으며, 드랍파트로 넘어가는 브릿지 부분부터 4/4가 느껴지도록 만들었는데
사실 이 곡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Porter Robinson의 Goodbye To a World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입니다.
(Porter Robinson의 이 곡은 이 후 제가 만드는 다른 트랙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곡이 드랍파트 직전까지 3/4으로 들리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인데
처음 들었을 때 진심으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나도 나중에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봐야지 해서 만들었던 그런 곡이었죠.
곡 마지막에 마지막 소리가 뚝 끊어지듯 끊어지는 것도 Goodbye To a World에서 영향받았습니다.
브릿지 직전까지 전반부의 베이스와 드럼은 대체로 808 계열 샘플을 사용했으며,
곡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Sine이나 Saw의 원초적인 질감이 드러나는 사운드들을 사용해봤습니다.
전반부와 대비되는 EDM파트가 나오는 드랍파트에서는 드럼과 베이스같은 리듬단이 너무 레트로하지 않도록 연출했는데 들으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보컬은 샘플을 사용했는데 더블러 계열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좀 티나게 좌우로 갈리도록 연출했습니다.
부디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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