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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원 개선 건의 사항 (과거글) Studi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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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원은 수정사항이 딱히 없어도 마우스로 영역을 선택하거나 인디케이터를 옮기거나 아니면 여타 '파라메터를 건드리지 않은 움직임' 뒤에도 * 이게 떠서 새로 저장하게 돼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매우 불편합니다. 무언가 바꾼 것이 있을때 *가 뜬다면 그것을 되돌리든 저장하든 할 텐데요 마우스만 몇 번 움직이고 잠시 딴짓을 한 뒤 돌아봤을 때 저장이 활성화돼 있으면 내가 뭘 바꿨는지 바꾸지 않았는지 확신이 들지 않거든요.
문서 파일을 예로 들자면 보통의 워드프로세서는 커서만 옮긴 것으로 저장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커서 옮긴 정도로 저장을 해야 한다면 꽤 번거로워지겠죠.
이 예민한 저장 체계는 또 송 파일과 프로젝트 파일을 오갈때 특히 귀찮아지는데요, 프로젝트에서 마스터링을 만지다가 종종 송 파일로 돌아가게 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냥 살펴보는 정도, 이를테면 송폼을 확인하거나 패닝을 확인하거나 리버브 테일 시간을 확인하거나 하는 '파라메터 수정 없는 체크'를 한 뒤에도 저장버튼이 뜨고 업로드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잦더라고요. 아시다시피 송 파일에서 마스터링 파일로 업로드하는 데에는 꽤 신경쓰이는 시간이 소요되고요.
물론 나는 빨간 거 뜨는 거 신경 쓰지 않는다, 하시는 분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점은 꼭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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