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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원5 - 짧은 사용기1 (예전 글) Studi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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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큐오넷에 올렸던 글을 갈무리해서 가져 온 것입니다. 

이미 스원5가 나온지 시간이 많이 흘러 철 지난 글이지만 이 글은 이 곳에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 주 발표 된 프리소너스 스튜디오 원5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아..저는 스튜디오 원의 국내 디스트리뷰터 삼아D&I의 스튜디오 원 스페셜리스트 양정원 입니다. 

스튜디오 원5 업그레이드는 프리소너스 / 삼아측의 지원을 받았습니다만 

이 글은 프리소너스사나 삼아D&I 의 오피셜한 내용이 아니라 저 역시 한 유저로서 쓴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시간에 발표 되다 보니 대부분 유저분들처럼 저도 다음 날, 오후 바로 인스톨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시간은 물리적인 날짜로는 발표 된 날 로부터 약 4일 정도이며 스원 4에서 작업하던 파일을 스원 5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midi’ 찍는 일을 운전으로 바꾸어 생각해보겠습니다. 

자동차의 편의 장치가 바뀌어도 사실 운전하는 행위는 같습니다. 늘 그렇듯 핸들을 돌리고 기어를 바꾸고 깜빡이를 켭니다.

다만 그 운전에서 운전이 좀 더 편하거나 안전하게 해주거나 장시간 운전에도 덜 피로한 그런 것은 사실 얼마든지 반가운 일입니다. 

저 역시 작업 하던 파일을 스튜디오 원  5로 이어서 작업을 하며 테스트 사용을 해 봤습니다. 

(넌 다시 스원 4로 돌이킬 수 없다! 는 경고와 함께요.. ) 

마감해서 곡을 보내야 하는 일정으로 인해 운전은 일단 제가 아는 길로만 갔습니다. 

자꾸 아는 길로만 가다 보니 ‘응? 뭐가 바뀌었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선 외관이 똑같습니다. 우측 상단 맨 끝에 ‘show’ 라는 버튼이 생긴거 빼고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써 봐야 알 것 같은 느낌도 있고 해서 자세한 사용기는 차후로 미루고 

일단 그들 (프리소너스)이 광고하는 3분17초 짜리 동영상인 

 

‘Introducing Studio One 5 Music Production Software/DAW—What's new?’ 

 

 ‘What's new?’를 보며 저의 짧지만 톺아보기를 통해 이번 버전의 출시 컨셉에 대해 짐작해 보겠습니다.

10분 짜리도 아닌 3분 짜리 영상이라면 기획/제작 때부터 핵심 내용이 있을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광고는 제작 회의때 부터 상품의 무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부각 시키느냐가 회의의 핵심이니까요. 

꼴랑 3분이면 뭐 … 정말 더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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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초경에 이 화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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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스원 커뮤니티의 요구들과 우리의 혁신을 반영했다.

 


저에겐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바라던 기능이 이번에도 없었거든요. (정말 너네들은..)

우선 이 비디오를 정리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아마 프리소너스 측이 광고 컨셉 회의때부터 반드시 이걸 넣자고 해서 넣은 광고 일 겁니다.  

 

1. 퍼폼 (PERFORM) - 쇼 (SHOW)

2. 작곡 (COMPOSE)- 스코어 에디터 (SCORE EDITOR) 

3. 기본 장착 이펙터 업데이트 

4. 클립 게인 엔벨롭

5. 확장 된 믹서 씬 

6. 키 스위치 아티큘레이션  

7. Aux 채널

8. Listen BUS 

9. MTC 싱크. 


 

글이 깁니다. 매우 깁니다.

그러니 지루하신 분은 1에서 9로 나누어 쓸 것이니 원하시는 부분은 살펴 내려서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퍼폼 (PERFORM) - 쇼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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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밍 즉 공연등을 할 때 써먹을 기능이 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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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폼 다음 화면이 쇼라는 기능을 소개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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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 or stream live with studio one.


공연 할 때 써먹는 기능이야 기존 시퀀서에서도 제한적으로 가능은 했습니다. 

그러나 '에이블톤 라이브' 등은 애초에 그것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툴인데 스원도 이제 퍼포밍 분야까지 ‘기능을 넓히는구나’ 했습니다. 

네, 이 쇼는 에이블톤 라이브를 의식한 기능 같다는 말입니다. 

근데 그 말은 즉 공연 없는 ‘방구석 작 / 편곡가들에겐 이 기능의 쓸모가 적겠군’ 이라고 생각듭니다. 

쇼는 쇼 할 때나 쓴다. 

 

그러나 쇼가 필요한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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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실시간으로 앰파이어 기타 / 베이스 앰프를 사용 한다. (가령 밴드 음악 공연등일 겁니다.) 
    근데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는데 뭔 말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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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악기나 플러그인을 공연에 사용한다.

적은 레이턴시가 전제겠죠. 실제로 프리소너스의 ‘퀀텀’ 등의 썬더볼트 컨버터로 16샘플 설정으로는 가능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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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mpact xt 를 live에 사용한다.

임팩트를 라이브에 드럼으로 쓰려면 화면 처럼 ATOM 등의 리듬 입력 장비를 사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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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튜디오 사운드를 스테이지로 전달한다. 

 Bring your studio sound to the stage.

 

드러머가 메트로놈을 끼고 연주하며 미리 작업 된 스트링등을 박자 맞춰 플레이 하는 것등은 아무 DAW나 됩니다. 

그럼 달라진 점은 쇼(show) 는 좌측에 있는 세트 리스트를 정해서 미리 작업 된 메인 혹은 백킹 사운드를 라이브에서 즉각 빠르게 적용하고 컨트롤 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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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스튜디오에서 미리 만든 백킹 트랙들을 라이브에서 재생한다.’

 

다만 그러려면 컨트롤러 사용이 필수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컨트롤러에다가 퍼포먼스에 필요한 기능을 어싸인(assign)하는 것도 직관적이고 쉬워보입니다.  

위 그림이 컨트롤러에 트랙 볼륨들을 컨트롤 노브(knob) 어싸인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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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4가지가 모두 쇼(show)라는 기능으로 ‘실시간 컨트롤’ 하며 구현이 가능하다 라는 말입니다.

 

근데 피할 수 없는 조건은 

  1. 낮은 레이턴시의 컨버터를 쓴다.
  2. 리듬 컨트롤러인 아톰을 포함, 실시간으로 멀티 컨트롤 가능한 ‘입력장비가 있어야 한다’ 로 예상합니다.

Create and re-order set list. 

재생 목록을 생성하고 재배치한다.  음 .. 이 말은 하나마나 한 소리 같습니다. 너무 당연해서요. 

 

쇼(show) 는 쇼 안하는 ‘방구석 작 / 편곡가’ 들에겐 남 얘기 같아서 실망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궁금한 건 스트리밍 시 쓸 수 있다 (stream live with studio one) 라는 이 구절인데 

가령 유투브에서 이게 되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하드웨어 적으로 루프백을 지원해야 퍼포먼스를 하면서 소통도 될 텐데 

이걸 스원 5가 어떻게 지원 하는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것 역시 낮은 레이턴시는 필수여야겠죠. 

프리소너스가 리듬 컨트롤러인 ATOM을 팔기 위해 에이블톤 라이브(라이트 버전이겠죠)를 번들로 줬다고 하는데 

그게 그러면서도 우리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었나 봅니다. 

 

 

2. Compose (작곡하기) -  소개 : 스코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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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이 기능이 가장 눈에 띄고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제 스코어를 시퀀서 내부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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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악보 보기

 

저는 기존 노션(notion) 유저라 이게 다시 시퀀서 속에 들어 간 게 좋지만 ‘왜 넣었지?’ 의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퀀서 내부에서 만들면 도돌이표 등이 안 되니 두세 장일 수도 있을 악보가 노선을 쓰면 한 장으로 만들 수도 있고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줄 고품위 악보가 필요 할 때에는 전문 노테이션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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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 전제 역시 ‘악보 출력 / 출판’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부각 될 뿐이죠.

막상 시퀀싱 시에는 ‘음표를 직접 입력’ 하는 면에서는 악보를 보며 미디를 찍는 것이 더 편한 유저들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

근데 그게 노테이션과 시퀀서가 분리 될 때 난 나의 독보적인 전문적인 분야야...하긴 하는데. 

그러나 분명 서로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사실 서로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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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부로 들어간 스원 5의 스코어 에디터는 기존에 제가 경험 했던 다른 DAW 내부의 스코어 에디터들보다 좋았습니다. 

비교적 다양한 악상기호 (musical symbol)들을 전문 노테이션 소프트웨어 비슷한 정도로 넣을 수 있는 건 보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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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악기들을 선택 후 한번에 열면 그 악기들의 파트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건 그저 프리소너스가 던져 준 스원은 시퀀서이지만 ‘너네 악보도 볼래?’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스원 5 내부에 마치 ‘노션’의 ‘베이비 버전’이 들어 온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 스원 5 안에 ‘Send to Notion’ 메뉴는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노션에 갈증이 었던 '막대기 보기(피아노 롤)' 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여러 악기 소리를 불러서 작업하기 쉬워진거죠. 

노테이션 소프트웨어들은 분명 그 한계가 있었습니다. (악보를 볼 수 있고 간단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가 솔직히 그 한계)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 스원에는 ‘난 시퀀서를 샀는데 전문 마스터링 프로그램이 공짜로 하나 들어있네’ 하며 좋았었는데 

이번에 또 프리소너스가 이런 노테이션 ‘베이비’ 프로그램을 내부로 넣어?? 주니 또 보너스 받는거 같고 좋습니다. 

 

(스원4 ⊃  마스터링 소프트웨어)+라이브 퍼포먼스 소프트웨어+노테이션 소프트웨어=스원 5 

 

 

 

3. UPDATED NATIVE EFFECTS  (이펙트들의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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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 Effects plug-ins have a Fresh look - 기본 제공 플러그인의 새단장 (예뻐졌음).   

 

실제로 기존보다 더 예뻐졌고 일부 플러그인은 노브(knob) 들이 정리 된 느낌입니다. 

특히 중요디 중요했던 저 리미터가 예전에 비해 세련 되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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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딜레이는 예전 롤랜드 space echo 를 연상하게 하는데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형형색색 어릴 때 먹던 아폴로 빨대 과자가 생각납니다. 

그 외 트라이컴프 , 로토 , 오토필터 등도 예뻐졌네요. 저는 스원의 로토 좋아하는데, 더 좋아 졌습니다. 

기능이 좋아진 건 당연하니 플러그인 디자인이 예뻐서 나쁠 건 1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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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have a State Space modeled drive stage. 

지금은 상태공간이 모델이 된 드라이브 단계이다. 

 

State Space가 대문자인걸 봐선 저건 뭔가 전문 용어다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스테이트 스페이스 모델링’은 미적분 방정식이더군요. 

아마 ‘플러그 인들이 디자인적으로 2D 지만 느낌은 입체가 되었어’ 라는 뜻이라고 짐작을 해 봅니다. 

전 예체능계라 패스. 수학 용어를 광고에 넣을 정도면 아주 좋다는 말이겠죠…?

 

 

 

4. Clip gain envelopes.

 

 

게인이 후덕하게 넘쳐 클리핑 된 웨이브 파형을 파형 자체의 다이내믹을 그려서 조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이는데로 get 할 수 있다’ 인 위지윅 (wysiwig)이 떠오릅니다. 

파형에 대고 직접 그리니 직관적이라 편합니다.  

오토메이션 된 페이더를 이용하거나 compressor 계열들을 이용하던 하던 것을 이렇게도 될 수 있게 하네요. 

물론 그것과 이것은 결과물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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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믹스 초반 스테이지에서 걸자 마자 포만감이 생긴 컴프레서( 익스팬더나 게이트 포함 ) 느낌이 나는 게 싫으면 이 기능을 쓰겠죠. 

저는 믹스 초반 상태라면 일단 ‘플러그-인 less’ 즉 순정으로 오래 끌고 작업하려고 합니다.  

한편으로 생각 드는 건  3, 4분여 곡의 일부 파형을 쭉 이 짓을 하려다 보면 어쩌면 일일이 손대야 하는 편집이 늘어 날 수는 있겠죠. 

그땐 오토메이션 페이더나 compressor 계열과 섞어 쓰면 되겠습니다.

여튼 이 기능은 믹싱 시 다이내믹 계열 작업 전에 부가적인 기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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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 back over - enthusiastic vocal. 

다시 녹음하자니 아까운, 가수의 클립핑 된 열정적인 테이크를 살릴 때 시도 해 보기 좋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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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툴을 이용해서 팝과 클릭 제거 기능은 원래 스원 4에도 되었던 기능입니다.

써지컬리(Surgically) 라니 마치 뾰루지 제거 하듯 표현 했네요. 

사실 오디오 상의 뾰루지가 맞긴 맞죠. 

 

 


5. Extended mixer  Scenes. (확장 된 믹서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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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scene)은 여러 개가 이어지면 ‘씨나리오(scenario)’가 됩니다. 

그 말 자체로는 장면을 뜻하는데 여기에선 믹싱한 스테이지 장면을 각각 저장 해 두는 기능입니다.

누가 저에게 디지털 콘솔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만 말하라고 한다면 사용했던 모든 컨디션을 다 불러 오는 ‘토탈 리콜’ 입니다. 

그 ‘토탈 리콜’ 기능을 이용하여 내 믹싱의 시나리오(대본)를 쓰는 겁니다. 

 

이 씬 기능은 사실 프리소너스의 ‘스튜디오 라이브’는 물론기존 여러 디지털 믹서 등에 이미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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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콘솔 상태가 저장도 되고 불러 올 수도 있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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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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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님의 댓글

"이 글은 여기에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왔다." 는 말씀에 스원포코 관리자분들 감동하실 듯 합니다 ㅎㅎ
스원5 출시 직후 짧은 사용기라기엔 디테일한 내용이 많네요.
역시 스페셜리스트이신 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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