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 서포터즈] PreSonus HP4 헤드폰 앰프 리뷰 ETC.

안녕하세요. 이번 8월에도 삼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대여받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PreSonus 사의 HP4 헤드폰 앰프인데요. ​

일반적인 헤드폰 앰프와 달리 4채널 동시 출력이 가능한 헤드폰 앰프로,

248,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외관 및 기능>

헤드폰 앰프 전체가 튼튼한 금속 섀시로 만들어져 있으며, 전면 플레이트는 은은한 헤어라인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

전면에는 레벨과 뮤트 조절을 할 수 있는 컨트롤 룸 모니터 출력부가 위치해 있는데요. 4개의 독립된 하이파워 헤드폰 출력부는 32~600옴을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또한 모노/스테레오 변경을 위한 스위치가 달려 있어, 사용자가 소스의 특성을 변경하며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엔지니어나 기타리스트 분들은 모노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음원의 특성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일괄 뮤트 버튼도 있어, 볼륨 노브를 돌리지 않더라도 전체 채널의 출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모니터링 환경에 있으면 정말 편리한 기능 중 하나죠. ​

특히나 볼륨 노브가 적당한 텐션감으로 매우 부드럽게 돌아가는데요.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저가의 가변저항은 낮은 볼륨에서 좌우 볼륨 편차가 발생하거나, 노브를 돌릴 때마다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HP4의 볼륨 노브는 매우 조용하게 동작됩니다.

측면부는 프리소너스 로고와 가로 방향의 음각 패턴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속 섀시라 이런 문양이 메카닉한 느낌을 주네요.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면입니다. 전원 포트와 TRS/TS 인풋과 아웃풋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HP4의 특징 중 하나인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신호를 분할하여 기기 간 무한 연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기기간 신호를 링크하면 4채널이 아니라, 수십채널로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녹음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

크기는 (WDH) 44x139x139mm로, 4채널 앰프인 것 치고는 사이즈가 참 컴팩트 한데요. 1/3U 사이즈라,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랙장에 1/3만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가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제품사양>

고가의 전문 헤드폰 앰프에 비해 선형성이나 출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이 정도는 모니터링 하는 데 큰 손색이 없습니다. ​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에 4개나 되는 독립된 헤드폰 출력과 각종 조작 기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까지 합리적이기 때문에 헤드폰 디스트리뷰션이 필요한 소규모 스튜디오 엔지니어들에게 정말 잘 맞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