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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빠진 게임 - Sims(심즈) 4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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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원포코 가족 여러분,

오늘은 제가 최근에 가장 즐기고 있는, 이전에 다른 게시물에서 잠깐 언급했던 게임 Sims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작 (이라고 해봐야 이 작품 출시가 2014년이니 10년 정도 됐네요) 인 Sims 4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Sims심즈 는 수많은 시뮬레이션게임 장르 중에서도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시리즈 4편인 Sims 4는 출시 당시엔 유료였으나 2022년쯤 무료로 배포가 풀리면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출시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2~3달에 한번씩 나오는,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할 정도의 DLC 팔이로 인해 욕도 함께 먹고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출시 후 현재까지 발매된 DLC는 규모가 큰 컨텐츠 확장팩, 그보다는 작은 크기의 컨텐츠 게임팩, 다시 그보다 작은 크기의 가구,건축 위주의 아이템팩, 또 그보다 작은 크기의 주로 소품 장식이나 의상 위주의 소규모 키트 등을 포함해 총 76개나 됩니다.
유저들 표현으로 올팩All Pack - 모든 DLC - 를 구매할 경우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유저들이 욕할만도 하다 싶더군요.
그런데도 이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 대항마라고 할 만한 다른 게임이 없어서 사실상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유저들은 욕하면서도 즐기는 조금은 웃픈 상황이기도 하죠.

어쨌든, 현재 저도 즐기고 있는 이 게임은 위에 밝혔듯 2022년 무료로 풀리고 난 뒤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보니 스팀 플레이 시간 기준 1,122시간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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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가족을 소개할까 합니다.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가족은 "요크 가족 3대"입니다.
저는 이 게임에서 가족이 대를 이어가는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는데
지금은 요크 가족의 3대째를 플레이중입니다.
(아마도 이 가족은 3대가 마지막일 듯 싶네요. 자식들이 다 딸이라 결혼하면 성이 바뀌어서 '요크' 이름을 이을 사람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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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족 중 아빠인 '요크 랄프'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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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한 커리어를 쌓아 이제는 저명한 '음식평론가' 이며 취미는 운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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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고 있는 심(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Sim이라고 지칭)은 엄마인 '요크 엘리자베스' 입니다.
직업은 간단한 가구나 소품, 양초등등을 제작해서 의뢰자에게 판매하는 프리랜서 제작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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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와 대화하고 있는 심은 첫째 딸인 고등학생 "요크 안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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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큰 딸의 취미는 명상과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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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피임 실패확률을 아주 낮춰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임에 실패해

뜻하지 않은(?) 임신 소식으로 플레이하던 저를 당황시켰던 막내딸 "요크 로나" 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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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로나의 양육은 주로 전업주부인 엘리자베스의 몫이지만
그래도 역시 아기인 만큼 큰 딸을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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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하기 직전이지만 아빠와 엄마의 애정행각은 여전히 뜨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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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출근한 후 엄마는 밀린 빨래를 돌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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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동안의 여유와 함께 느지막한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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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틈틈히 로나의 몸뒤집기 연습도 잊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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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랄프의 퇴근 후 엄마는 그제서야 자신의 시간이 생겼네요..
그녀의 취미는 블로그입니다.
그녀는 본업인 제작자보다 블로그로 유명세를 얻어 심세상에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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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로나를 재우고 나면 이제 이들의 하루도 끝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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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가장 예쁠 때가 자고 있을 때라던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 싶네요.



네, 그렇게 이들의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까요?
열심히 일한 결과로 생겨버린 '일중독' 성향은 랄프를 얼마나 괴롭힐까요?
밤이고 낮이고 전화해서 블로그를 판매하라는 업자놈들은 엘리자베스를 얼마나 힘들게 할까요?
사춘기가 제대로 와버린 큰 딸 안나는 과연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막내 로나는 잘 성장해서 청소년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엄마, 아빠의 유명세로 인해 허구헌 날 집앞에 버티고 있는 파파라치들은 이들을 언제까지 괴롭힐 생각일까요?

아무튼 이랬든 저랬든 이 Sims라는 게임은 참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틀림없는 듯 하네요.

스샷을 다양한 모습으로 못 찍어서 딱히 설명할 것이 많지가 않았네요.
정말 황당한 상황도 많고 재밌는 상황도 많은데 스샷을 몇장밖에 못 찍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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