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토크
창작과 아이디어의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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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고 엉뚱한 소리라 죄송하지만...
이런 걸 토로할 곳이 딱히 없다보니...
작사 작곡한 곡.. 혹은 곡의 컨셉들을 여러 사정으로 몇년간 묵혀놓고 있는 상태인데
요즘 신곡들 혹은 영화나 만화등 여러 미디어에서 제 아이디어나 제 곡의 멜로디와 유사한 것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네요
그래서 뭐
마음이 좀 급해졌달까... (원래는 어차피 라면 끓으려면 3분이지. 이런 여유였는데...)
빨리 실력이 되서 아이디어나 멜로디등을 구현하고
바로바로 프로수준의 컨텐츠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조급함?이 생기네요.
이제 거의 다 온 상태라 더 그런것도 있구요.
뭐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다 이런 설정 까지야 영화에서 나왔어도 어차피 저는 음악과 가사로 표현할거니까 라고 스스로 다독일 수는 있지만..
제가 만든 멜로디와 비슷한게-라인이나 리듬까지...- 우연히 지나치다 들은 신곡에서 들릴때는 상당히 놀라웠고... 좀 뭔가 뺐긴 기분이었습니다.
(당연히 제 곡은 저 외엔 들은 사람 자체가 없어서 도용이나 이럴 확률은 제가 불로불사일 확률 정도..지만 기분이...)
그냥 적어본 글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각자 가진 목표 향해서 열심히 달려보자구요. 음악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댓글 (7)

김반익님의 댓글
긴 텀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라인에 대한 신선함의 기회는 줄어들게 당연하다고 보여요 시장은 고도화되고 있고 어느 장르에서나 크로스 오버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려고 하니까요(우리가 음악을 듣고 창작할 때 나오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과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ㅎㅎ)
저는 재즈를 하는 사람으로써, 완전히 적용은 감히 될 수 없겠지만
저는 새로운 창작보다
기존의 라인을 새로운 화성 plots; 전개 등을 통해 그리고 가ㅏㅏㅏ장 강력한 툴인 가사를 통해
바꾸는 훈련을 계속 하는데요 결과들은 항상 좋았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창작이라는 맥락에서 살짝 벗어나 기존의 틀을 바꾼다, 내 해석으로 더 깊게 담글 것이다 라는 접근법이 좋을거 같기도 합니다
창작한 라인이 기존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사실 본인이 만든 "새로운" 거니까요
기존 아이디어를 다른 맥락에 넣는다 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