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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HD2로 새출발 해봅니다.(간단 후기)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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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아서 오늘 새벽까지 써보고 있는데 한줄평을 한다면 


퀀텀 HD2가 베페 프로 보다 낫습니다.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데 가격이 더 싸니까요.


만일 20~30만원대 오인페 쓰시다가 업글할 계획이시면 퀀텀 사세요. 그럼 여러가지 면에서 체감이 확 드실겁니다.

특히 레코딩도 많이 하신다면 무조건입니다. 베페프로는 마이크 프리가 구려요. 헤드폰 아웃도. 



제가 adi2 pro(컨버터:실제 재생과 컨덴서 마이크 녹음 담당)에 베페프로(다이나믹 마이크 녹음 담당및 pc와 통신)물려서 사용중이었는데 

어제 퀀텀 HD2 받아서 이모저모 테스트 해보고 바로 베페프로 대신 퀀텀 HD2로 바꿨습니다.



베페프로 계획하셨던 분들 그냥 이거 사시면 될듯 합니다.

물론 토탈믹스가 익숙하다 난 그게 편하다 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토탈믹슨지 뭔지 모르겠고 오인페 이제 좀 좋은거 하나 들이고 싶다. 하면서 찾아보니 

역시 100만원대 언저리 결론은 국민 오인페 베페프로다 싶으실텐데

그돈 아껴서 퀀텀 HD2 사세요.  밖에 가지고 돌아다니실거 아니면.


토탈믹스 어렵습니다. 물론 한번 각잡고 공부하면 편하긴 한데 어려워요. 초보자 분들은 빠르면 3일 길면 일주일 아니면 토탈믹스 적응 못하고 팔아버리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근데 유니버설 컨트롤은 기능적으로 꿀릴거 전혀 없고 (심지어 루프백도 하나 더 되잖아요. 두개.) 

심지어 유니버설 컨트롤 실행할 필요도 없이 스원 내에서 전부 컨트롤이 가능하다니까요. 퀀텀의 모든 기능을.) 


제가 adi2 pro(컨버터:실제 재생과 컨덴서 마이크 녹음 담당)에 베페프로(다이나믹 마이크 녹음 담당)물려서 사용중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베페프로보다 모든면에서 퀀텀 HD2가 우위에 있습니다.(밖에 가지고 돌아다니는거 못하는거 빼고)

심지어  adi2 pro도 넘볼 음질이네요.

마이크 프리가 발군이라 베페프로보다 녹음 품질도 당연히 좋구요. 


특히 헤드폰 아웃이 정말 좋습니다.  다른건 제가 비전문가 아마추어라 재고의 여지가 있지만

헤드폰 아웃은 단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프리랑.


안정성, 레이턴시 전부 베페프로급이고 스원이랑 붙인다면 안정성은 더할 나위 없겠죠.

각부의 견고함이나 활용성 (아웃풋 갯수라던가, 노브(엔코더?)의 편의성,기능성이라던가) 전부 앞서고

꿀릴게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스원과의 연계성은 발군입니다. 그냥 믹서를 띄울 필요도 없이 스원내에서 다 됩니다. 

베페프로는 뭐좀 하려면 항상 토탈믹서 띄워야 하거든요.



결론적으로 adi2 pro에 베페프로 대신 퀀텀 HD2연결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베페프로는 노트북에 붙여서 돌아다닐 때 쓰려구요.



물론 전적으로 음질 담당이 믿음의 adi2 pro (물론 더 좋은=비싼 컨버터들 많지만)라 

부담없이 퀀텀 HD2로 바꾼거지만

adi2 pro랑 베페프로 둘 다 중고로 쿨거래 하실 분 계시면 팔아버리고 그냥  퀀텀 HD2로 심플하게 써도 될것 같기도 하고...


adi2 pro(이큐등 튜닝 안한 순정 설정)가 약간 더 섬세하면서 가느다란 느낌 + 베이스는 탄탄함 이라면

퀀텀 HD2는 덜 섬세하면서 부들하고 상대적으로 굵직한 느낌인데 베이스는 의외로 adi2 pro보다 살짝 아쉬움. 

(헤드폰 기준입니다. 퀀텀 HD2의 메인 아웃이 캐논잭이 아니라서  스피커-제네렉 8020-을 물려서 듣진 못하고

오디지 lcd-x로 들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이크 프리도 정말 좋네요.

이것도 단언컨데 베페프로보다 낫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도 마찬가지고

컨덴서 마이크-tlm 49-도 48v잘 먹고 따로 게인도 더 올릴 수 있어서 충분히 운용 하능하구요.


다만 아쉬운건 usb-c타입이고 스원이랑 붙이는거니 뭔가 더 획기적인 레이턴시 저하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신기하게도 똑같이 1.8m 나와서...  (96k/버퍼256/윈11/스원7)


단, 제가 가진건 베페프로fs가 아니고 베페프로 지만 제가 리뷰들을 봐도 둘 차이는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베페프로가 단종되긴 했지만 단종되기 전 가격은 fs나 다를 바 없었구요.


괜히 중고로 베페프로 살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마시고 이거 사세요. 스원+도 1년 그냥 줘버립니다.

현재 스원+쓰시던 스원 6나 7 daw를 소유하고 계시던 그냥 1년 더해줘요.



여하튼 저는 베페프로 대신 퀀텀 HD2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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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에 내 장비가 딱 있는게 기분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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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컨트롤 매뉴얼은 저 엑스표 한거 말고 동그라미 한거 받으시면 됩니다.

베페프로는 책한권 급이예요. 매뉴얼이. 근데 저 매뉴얼은 한 10장 되려나. 근데 기능이 없냐?  아니 다 있습니다.  아, dsp안되는거.. 다이렉트 모니터링으로 들으면서 

리버브 섞어서 듣고 이런건 안되요. 베페는 되지만 퀀텀 hd2는 안되요.  근데 제가 보컬 레코딩 하는데 그렇게 쓴적 한번도 없어요.

레이턴이 1.8이면 그냥 daw모니터링으로 리버브나 뭐 원하는거 다 걸고 기분좋게 레코딩 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퀀텀도 다이렉트 모니터링 당연히 되구요.(z아이콘 클릭하면 바로 됨.

단, 드라이한 소스만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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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 구독중인데 바로  1년 추가해줬네요. 이게 처음엔 무슨  100%할인 쿠폰으로 지급되던데 다시 가보니까 이렇게 바뀌어 있더라구요.

원레 25년 까지인데 26년으로 1년 연장되었습니다. 오인페를 샀는데 daw를 공짜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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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빨간 사각형이 각각 sm58과 tlm49 연결된 겁니다. 스원 내에서 바로 48v클릭해서 컨덴서로 레코딩도 하고 게인도 더 올릴 수 있구요 오토게인도 스원내에서 다 되고

오른쪽 끝에 보시면 스피커 바꾸는거 메인 아웃 바꾸는거 헤드폰이랑 모니터 스피커 각각 다른 소스로 설정하는거 다 됩니다.

이거 베페 토탈믹스면 일일이 변경할 때 마다 다 믹서 띄워서 하거나 다중 모니터 쓰시는 분들도 또 모니터 하나 토탈믹서에 할애해놔야 하는데

이게 스원 창에서 그냥 다 되는게 얼마나 편한건지는 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한게 ad,da, 마이크 프리 (그리고 제가 테스트 못했지만 라인 아웃이 더 있다던가 -아웃보드 가지고 계신다면- )심지어 리앰프 기능도 있고..

음질도 더 좋고 

이러니 제가 베페프로를 하차시킬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베페프로는 그게 fs든 아니든 애초에 모바일로 편하게 쓸 수 있게 usb버스파워로 돌아가도록 설계된 제품이구요.

adi-2 pro는 음질에 몰빵한 제품이구요.


퀀텀 hd2는 솔직히 ucx급이랑 붙어야 한다고 봅니다. ucx사실 분들이나 가지고 계신 분들

이거 한번 테스트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쿠팡 와우 회원이시면 이거 로켓배송 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대 30일까지 써도 반품 칼같이 해주니까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제가 최근에 좀 일이 있어서 반품 정책을 좀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이미 다들 아시는 걸지도 모르지만...ㅋㅋ-

진짜 완전히 부서져서 못쓰는게 아니고 그냥  구성품 다 있고 기스  한두줄 간거 전부 반품 오케이고

환불 전액 다 해준다고 합니다. 담당자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기스 한두줄 있는건 이제 반품 상품으로 좀 싸게 파는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면 기스 한두줄 내고 반품해도

두말없이 100만원 다 환불해준다는 겁니다. -물론 상식선에서 잘 관리하는게 맞겠죠.-  

다만 그렇게 기스 한두줄 낸걸 다시 신품으로 팔 수는 없으니까 쿠팡이 한 5만원 손해보고 반품 상품으로 95만원에 판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 말 믿고 한번 질러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저 시퍼런거.. (프리소너스의 상징색인건 잘 알겠습니다만..;;) 그것만 걸리지 누가 봐도 고급져요.

시퍼런 불빛 저거 밝기 조절도 가능해서 최소로 하면 괜찮구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100만원 넘는걸 70만원대에 파는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하튼 정말 솔직히 말해서 어차피 오인페 시스템 베페와 adi2 pro조합으로 잘 문제없이 써왔기에 

바로 그냥 중고로 팔아버릴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찍먹은 해봐야지 하는 호기심에 테스트 해보고

베페를 날린겁니다. 


그리고 여기 스원 유저 아닌 분들도 보실지는 모르겠는데

스플라이스 주력으로 쓰시는 분들이면 

스플라이스 머신 (스원7 내장 + 스원X스플라이스 플랜 = 매달 한달에 크레딧 3000개씩 줌) 으로라도 스원 7하나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대박일지 말입니다.



강추합니다. 프리소너스 하드웨어 다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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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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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

베타 58A로 레코딩 중인데 마이크 프리 정말 좋네요. 시원하고 부드럽게 레코딩 됩니다. 게인 실컷 올릴 수 있고..베페프로는 답답했는데...
컨덴서 살 바에는 SHURE SM7B 같은거 사서 물려도 좋을것 같구요.
옵티컬 단자가 인아웃 두쌍으로 두개(총 네개)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메리트네요.
8채널 마이크 프리를 옵티컬로 연결 할 수도 있고 adi2 pro같은 컨버터를 하나 더 물릴 수도 있구요.

이제 남은건 안정성과 내구성인데 rme처럼 존재 자체를 잊을 정도로  수년을 아무 문제 없이 기능 수행을 해줄 지가 관건이네요.
일단은 대단히 안정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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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혹시 베페프로 유저분들 불쾌하시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어제까지만 해도 베페 프로 수년간 애용했었고 정말 느낀 그대로 적은 것 뿐이지
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수년간 동거동락하고 토탈믹스도  눈감고 쓸 만큼 손에 익은 저지만
제가 간과한 베페프로의 장점이 있을 수도 있고
새로 리뉴얼된 fs는 베페프로 보다 더 ad나 da단 모두 음질이 더 좋을 수도 있겠죠.
다만 지금 시점에 베페프로를 구매하시려고 계획중인 분이 계시다면 퀀텀 hd2를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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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착해님의 댓글

구매축하드려요
허나 음향 장비에 대한 리뷰는 소리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특정 요소가 좋다면 그것이 어떤 부분에서 좋은지 측정치를 통해 비교하거나 녹음 샘플을 통해 비교하지 않으면 개인의 감상일  뿐입니다
 저도 해당 제품들에 대해 공감하는 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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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리뷰란에 안썼어요.

제가 실사용하면서 느낀 바를 적은겁니다. 그래서 제목이
간단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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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더님의 댓글

오 제가 느낀 부분과 상당히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특별한 부가 기능없이 가성비 좋고 본질에 충실한 오인페를 고른다면 추천할만한 오인페 같습니다.
스원 1년권 주는게 정말 꿀이기도 하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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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사용중인데 adi2 pro+
Spl헤드폰 앰프 조합에도
꿀리지 않는 퀀텀 hd헤드폰 단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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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셔츠님의 댓글

크으~~ 제품에 대한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확실히 이번에 프리소너스 오인페들이 전체적으로 퀄리티 좋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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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의 댓글

네 디자인도 좋아요. 실물이 더 고급지고 탄탄한 느낌입니다.
기타도 연결해보고 싶네요.
Dsp도 넣어줬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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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갑자동방님의 댓글

저도 이 후기 보고 엇그제 샀어요.  아직은 완전초보라서 이 좋은 것들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곧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삼아 담당 과장님이 원격으로 설치해 주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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