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i MPK mini plus 구매 지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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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0만원대 마건(마스터 건반)을 측면 테이블에 두고 쓰고 있었는데
고양이들의 어택
으로 맛이 간지 일년이 다되가서
언젠가는 마건 하나 사야지 벼르고 있던 타이밍에 구매했습니다.
세일중이라 싼건지 원래 이 가격인지 모르겠으나 10만원대 후반대로.
1.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
전문 건반 연주자도 아니고 피아노도 바이엘 수준이라 좋은 키보드를 못만져 보긴 했는데
어쨌든 건반이며 패드며 다 싼티가 안납니다. 건반수를 줄이고 퀄리티를 높인것일까요.
돈 30 이상은 줘야 느낄 수 있는 느낌이랄까. 드럼패드도 느낌이 아주 좋고 조이스틱도 실제로 보면 탄탄합니다. 상단이 고무재질이라 조작감도 좋고.
디자인도 나무랄데 없네요.
그리고 키 크기도 딱 적당하게 작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 (손 크다는 소리를 많이 듣긴 합니다.)
본격 연주가 아니라면 코드 잡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기분이 좋아서... 이 건반 크기로 49나 61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2.37건반
이 이하는 연주는 불가능이고 멜로디 메이킹 (트랙 플레이해놓고 단선율로 건반 애드립을 연주 한다던가, 천천히 하나하나 눌러보며 멜로디를 구성해나간던가)도 불가능입니다.
보컬 레인지 자체가 적어도 3옥타브에서 왔다갔다 해야 하니까요.
연주자가 아닌 이상 49건반이 가장 적당할텐데 37건반도 상황에 따라 나쁘진 않네요.
그리고 옥타브 버튼을 센스있게 잘 쓰면 원하는 음역대를 자유로이 넘나들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미니 37건반에 컴퓨터 키보드 보다 약간 큰 길이와 너비로 정말 컴팩트하면서도 알차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긴 합니다.
그리고 편하게 들고 다닐 수도 있고.
3.스원과의 연동성
노브 다 잘 먹고 플레이 스탑 레코딩 버튼 다 먹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 링크 동영상 보고 했습니다.
https://youtu.be/FQaWoguISks?si=bCIdAQKvBjYGtVEI
4.번들 앱이나 딥한설정
시퀀서 기능 등등...
이후 연구할 생각은 있는데 그냥 마건으로 대충 쓸것 같네요.
5.추천 여부
49건반 이상을 사서 놓고 쓸 수 있는데 이걸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고양이들 때문에...
그러나 49건반 이상을 도저히 쓸 상황이 아니라면 이게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것 같긴 하네요. 정말 예상보다 더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아투리아 키스텝37도 좋아보이긴 하는데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쓸 용도라서
저는 만족합니다.
6.단점?
아직 사용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서 단점은 잘 모르겠고
다만,
-옥타브 기능은 버튼이 있지만 트랜스포즈 기능은 설정이 따로 필요하다는 정도...
https://youtu.be/XoNZazhtOt0?si=nVZs6fEGW_fPCvZX
-온오프 버튼 없음.. 불꺼놓고 보면 이쁘긴 한데 그래도..
-드럼 패드에 먼지 잘 붙고 잘 안떼어짐. 고양이가 밟고 지나가면 ...
-애프터 터치 안됩니다. 10만원 더 얹으셔서 아투리아 키스텝 37로 가시면 애프터 터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여차하면 반품할 생각으로 질러봤는데 (쿠팡 반품 진짜 편함) 기대 이상이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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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의 댓글
1.
제품 등록 후 에디팅 앱(패드 컬러 지정 등등 할 수 있는 앱)과 시퀀싱 앱 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
스원에 연결되어 있으면 이것들과 연결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세부 설정을 할 때는 스원을 닫거나 익스터널 디바이스에서
리무브 클릭해서 잠시 연결을 끊고 작업해야 하네요.
2.
공간활용 면에서 좋지만 건반수가 아쉽다고 했는데 25건반 마건을 하나 추가하면 유연한 공간활용과 건반 수 확보 둘 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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