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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oftube Tube-Tech CL 1B mk2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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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tronix LA-2A는 워낙 Vintage Gear인 탓에 부족한 헤드룸(+16dBu)과 함께
고정형의 Ratio,Attack,Release등 범용적인 사용이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Tube-Tech의 CL 1B는 이런 LA-2A의 아쉬운 점들이 개선되어
개량된 헤드룸(+21dBu input)과 Flexible한 Ratio,Attack,Release를 제공하기에
보다 범용적인 Optical Compressor로써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CL 1B는 fixed, fix./man. , manual 세가지 방식의
Attack/Release Select를 제공합니다.
fixed는 Attack이 1ms, Release는 50ms의 가장 빠른 세팅으로 고정되며
fix./man.은 Attack이 1ms로 고정, Release는 수동으로 조작 가능합니다.
Manual은 Attack과 Release 모두 수동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fixed로 사용할때 LA-2A와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빠른 Release로 인판 펌핑은 비슷하다 체감할 수 있겠지만,
Attack에서 차이가 두드러져 트랜지언트의 뉘앙스가 차이납니다.
(LA-2A의 Attack은 약 10ms, CL 1B의 Fixed는 1ms이기 때문.)
또한 지나치게 빠른 Attack,Release 덕에 THD 또한 강해집니다.
CL1B의 Center Ratio인 6:1은 LA2A의 4.5:1과 비슷합니다.
슬퍼하지마의 '퍼'에 주의해서 들어보시면 CL1B(Fixed)의 경우 더 급격하게 컴프레싱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THD가 매우 심해 거친 톤이 만들어지는데, 범용적인 캐릭터로써 활용하기엔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무전기와 같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CL 1B의 장점은 위에 서술했던 Flexible한 Attack,Release,Ratio 설정입니다.
세팅에 따라서 Transparent한 컴프레싱도, Aggressive한 컴프레싱도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컴프레서가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는건 분명한 이점으로써 작용합니다.
허나 ITB(In the box)프로세싱이 대세가 된 현대 Mix에서 굳이 CL 1B를 "플러그인"으로써 활용하여
컴프레싱해야할 상황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생각됩니다.
아날로그 모델링 플러그인을 믹스에 적용한다는건,
경우와 상황에 따라 빠른 컨트롤로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데에
이점이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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