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Everse12 체험단 리뷰, 실사용기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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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Everse 찾기
-1. 인사
안녕하세요! 페리도트아카데미, 블루엘 스튜디오 대표 한신입니다.
최근 스원포코에서 진행한 EV Everse12 체험단에 선정되어 리뷰합니다 :)
한국에서 버스킹 스피커 하면, 롤랜드 사의 큐브스트릿이 가장 유명하죠?
사실 EV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향 브랜드 중 하나로, 100년이나 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RE20으로 유명한 마이크회사기도 하구요!
어마어마한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디테일 하나하나 모두 감동하며 사용했어요 ㅎㅎ
이번 리뷰가 버스킹 스피커, 앰프를 구입하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체험단 활동
실사용기1 : 홍대를 기반으로 모이는 약 500명 규모의 음악모임 ‘트래시박스’의 할로윈 공연, 공연 준비과정, 연습과 합주
실사용기2 : 서울을 기반으로 모이는 약 250명 규모의 버스킹모임 ‘뀨루락’의 11월 버스킹, 공연 준비과정, 연습과 합주
트래시박스, 뀨루락, 음악초보방, 친목방, 로직방 등 오픈 채팅방, 실명톡방에서 제휴 협찬 게시, EV 관련 글 홍보, 공지글 게시
네이버 블로그 글 게시 : 페리도트 아카데미 공식 블로그
그 외에도 SNS ‘스레드’에 Everse12 서포터즈 계정을 만들어 약 1000여명의 버스커, 뮤지션들을 팔로잉하고, 또 계정당 250명, 700명의 팔로워분들을 만들어 함께 교류하며 의견을 나누어보며 추가로 아이디어를 정리해봤습니다.
-2. EV Everse12 소개
설레는 언박싱중!
언박싱을 하면서 제품 소개글을 찾아봤어요.
공식 홈페이지 : https://products.electrovoice.com/na/en/everse-12/
일단 디자인이 너무 이쁘죠? ㅎㅎ 심플하고 로고도 안 크고! 디자인 합격!
Everse8과 Everse12는 총 4채널 인풋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나 악기는 2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블루투스와 스테레오 인풋이 가능한 스테레오 인풋이 하나 더 있어 MR이나 노트북 연결을 하기에 좋아보였어요 ㅎㅎ
Everse8에 비해 12가 5dB, 최대출력이 크다고 합니다! 두 모델이 디자인은 같고 Everse8은 검은색, 흰색, Everse12는 검은색만 출시된 듯 해요!
그 외에도 특장점은 블루투스 연결, 전용 앱 지원, 넓은 재생 대역, 풍부한 사운드 등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으면 이런 건 체감이 잘 안 되잖아요 ㅠㅠ
실사용해보니, 제품 소개글에 소개되지 않은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아요! 이게 다 소개되지 않은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가 최대한 소비자 입장에서, 어려운 말 없이 리뷰해볼게요!!
시작!
-3. 심층비교분석 : Cube Street EX vs Stagepas 200 vs Everse12
일단, 제품 관련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만 타 제품에 비해 비싼 만큼,
1. 얼마나 소리가 크냐
2. 얼마나 오래 배터리가 유지되냐
3. 얼마나 사운드 질이 좋냐
저는 이렇게 세 가지가 가장 먼저 궁금했습니다.
저희가 원래 가지고 있던 Cube Street EX, 지인에게 빌려서 청음한 Stagepas200, 스원포코에서 데모로 받은 Everse12 3가지를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핵심스펙 비교!
Roland Cube Street EX | Yamaha Stagepas200 | EV Everse12 | |
Max SPL, W | 미공개, 50W | 125dB, 180W | 126dB, 400W |
사용시간(적정출력) | 충전기, 8시간 | 배터리, 10시간 | 배터리, 12시간 |
무게 | 7.4kg | 12.5kg | 14.16kg |
가격 | 797,000원 | 1,150,000원 | 1,830,000원 |
소리 크기 & 피드백
사실 소리크기는 엄청 크게 체감되지는 않았습니다.
Cube Street Ex에 비해 Stagepas, Everse가 미묘하게 더 크지만, 실사용에서 피드백 걱정 없이 무한대로 키울 수 있지는 않더라구요. 단순히 음악소리로만 비교하면 Everse12가 조금 더 큰 느낌이었고, 마이크나 기타를 꽂아보면 셋 다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피드백을 제어하는 서프레서 기능의 유무 때문인지, Beta58로 테스트했을 때
Cube Street EX는 최대출력 전에 피드백이 계속 돌아 소리를 크게 키우지 못했습니다. 이큐도 하이, 미드, 로우만 제공되어 피드백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큐브는 피드백이 돌면 소리를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Everse, Stagepas는 직접 갖다대지 않는 한 거의 피드백이 돌지 않았습니다. 피드백이 도는 경우, Stagepas에 비해 Everse의 이큐가 비교적 더 서지컬하게 제어할 수 있어서 피드백 제어가 쉬웠습니다. 리버브 프리셋에도 여러 이큐처리가 이미 다 되어있어서 리버브에 대한 피드백도 Everse가 훨씬 강할 것 같았습니다.
모든 프리셋을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지만, Stagepas의 리버브는 후처리 믹스를 하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납니다.. Everse의 리버브는 잘 믹스되어 있어 따로 처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리버브 때문에 피드백이 돌 걱정이 없다할까요? ㅎㅎ
이 부분에서 확실히 최대출력에 가깝게 소리를 키울 수 있어서 Everse의 압승이라 생각합니다.
버스킹보다는 실내 공연에서 모니터로 썼을 때 이 부분이 훨씬 크게 체감되었습니다.
사용 시간
이게 제가 체감한, 가장 큰 차이인데
Cube Street EX는 건전지가 거의 녹거든요.. 건전지로 구동하면 사운드 질적 저하도 심해서 저희는 별도로 파워뱅크를 30만원 주고 구입했었습니다. 큐브와 비교할 바는 아니고
야마하에 비해 스펙상은 1.2배인데 1.5~2배 정도 체감 차이가 났습니다.
가정집에서 사용하기 힘든 소리 크기로 적정 크기로 0기준으로 했을 때
야마하는 10시간 안되어서 꺼져버렸고
Everse는 퇴근하면서 재생한 게 출근해도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총 14시간까지 Everse12를 틀어봤는데 꺼지지 않아서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배터리 대체 뭘 쓴거짘ㅋㅋㅋㅋ 너무 신기했어요. 파워뱅크 왜 샀지 그냥 이벌스로 갈아탈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파워뱅크 충전시간보다 이벌스 충전시간이 훨씬 빠르더라구요! 보조배터리 하나 충전하는 느낌
밤새 혼자 재생될 Everse12와 인사하며 찰칵..... 안녀엉... 충전중인 파워뱅크와 이벌스, 충전시간 2~3배 차이..
사운드
큐브스트릿EX만 사용할 때는 몰랐었는데, 이렇게 세 스피커 라인을 비교해보니 차이가 심했습니다...
저도 작지만 녹음실 대표고!! 그냥 하는 칭찬이 아니라 저희 엔지니어 팀원, 근처 녹음실 대표님들, 엔지니어 쌤들 여러명 모두 놀러왔다가 감탄했습니다. 우퍼가 없이도 이런 사운드가 나다니!
비교에 참여한 모임원들이 큐브스트릿은 노래방 스피커같은 소리, 촌스럽고 싼티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특히 리버브와 딜레이에서 그 차이가 도드라졌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니 눈감고 써줄만은 한데
일단 출력이 강해지면 하이와 로우가 날아가며, 미드에 왜곡이 강해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타앰프같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요.
Stagepas200은 특유의 쨍한 소리, 선명한 소리는 좋지만 댐핑감이나 사운드의 풍부함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야마하의 spx리버브도 사실 가성비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성비가 좋은 거지, 퀄리티가 높다는 아니랄까요ㅎㅎ 큐브와 비교하면 훨씬 좋은 소리입니다.
Everse12는 모니터스피커에서 듣던 소리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이상적인 무대의 사운드?
풍부하고 풍성한데, 직진성이 강하고 음압 댐핑이 강력합니다. 이 정도면, 두 대 스테레오로 두고 믹스해도 됩니다! 위 두 스피커와 비교하면 내츄럴하고 부드러우면서 왜곡없는 소리에요! 저역대가 풍부하고, 킥이나 밀도가 단단하고 하이는 풍성해요! 리버브의 입체감, 입자감이 특히 좋습니다.
이큐, 컴프, 리버브, 딜레이 등의 프리셋 조합도 너무 훌륭합니다. 컴프레서와 이큐를 잘 못 다뤄도 채널프리셋을 적용하면 바로 좋은 사운드를 획득할 수있고, 앱에서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프리셋만 골라놔도, 망할 걱정이 없습니다. 큐브나 스테이지파스는 톤을 어떻게 만지냐에 따라 사운드 아예 망할 수도 있거든요.
자본주의는 돈이구나.. 싶어 슬퍼집니다. 오히려 가성비가 있습니다. 비싼 가격 이상을 해서요ㅜㅜ
궁금해서 스레드에서 Everse를 사용하는 버스커들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한결같은 대답을 합니다. 비싸지만 사운드가 너무 좋다고요 ㅠㅠ 조금 과장보태면, 동 가격대의 모니터스피커 같습니다.
Beta58과의 조합도 너무 좋다 생각했습니다. Everse가 로우가 풍성하고 입체적이라, Beta가 치고나와 뻗어주니까 믹스된 음원처럼 나와요!
테스트할 때 베이어다이나믹, akg사의 다이나믹 마이크가 있었는데, 다 팔고 베타58 4대로 통일했습니다ㅎㅎ
큐브 vs 이벌스 비교분석하며 연습중인 보컬들!
확장성 & 사용성
큐브는 인풋 별로 용도가 어느정도 지정되어 있어서 채널 수는 2개지만, 마이크와 기타를 유연하게 자유롭게 연결하기엔 어렵습니다.
대신 2개를 서로 링크걸기는 편리합니다. Stagepas는 인풋 관련해서는 자유롭습니다. 다만 인풋 1-3에서만 마이크 팬텀 연결이 가능하며, 팬텀 버튼은 독립적으로 적용이 아니라 전체적용입니다. 다이나믹마이크에 팬텀이 올라가는 게 큰 상관은 없다고 해도, 인풋별로 팬텀을 구분하지 못해 동시에 켜지고 동시에 꺼지는 게 불편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Everse12는 인풋 별 용도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프리셋을 또 제공합니다. 보컬프리셋들, 기타 프리셋들 등등 믹스가 굉장히 잘 된 프리셋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독립적으로 팬텀파워가 작동하며, 리버브 인 아웃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풋스위치도 제공합니다. 메인아웃과 별개로 Mixout을 제공해 무대 모니터로의 활용도도 높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의 자유도, 활용성은 Everse가 두 제품에 비해 훨씬 뛰어납니다.
큐브는 전용앱 지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직접 노브를 돌리는 게 감성은 있지만 무대에 항상 엔지니어가 난입해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Stagepas, Everse12는 둘 다 전용앱을 지원합니다. 다만, 디테일한 차이가 있습니다.
Stagepas는 노브식이고, 터치해 값을 조정합니다. 조금 더 직관적이지만 단점은 역시 컨트롤 미스가 날 여지가 많아 씬에 저장해놓고 써야할 것 같았습니다. 씬 메모리 기능이 인상깊었습니다. 막상 실 공연에 투입해보지는 못했지만! 또 프리셋의 숫자나 리버브의 종류 등이 아쉬웠습니다. 리버브가 네 개 뿐이더라구요. 그래도 큐브는 1개인데, 훨씬 나았습니다!
Everse12는 앱에서 한 번에 하나의 값만 조정가능하며, 실수하지 않게 우측에 값을 1씩 컨트롤할 수 있게 컨트롤 제한이 생깁니다. 한 번에 후루룩 값을 변화시키기 어려워서 불편할 때도 있지만, 라이브 환경에서 실수 없이 안전하게 공연할 수 있어 훨씬 안심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공연할 때도 이 기능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FX는 온오프를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1씩 컨트롤하는 게 매우 편리했습니다. 앱의 단점은, 멀리가면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는데, 이 범위가 Everse12가 더 짧았습니다. 야마하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장치대로 대략 10미터 근처까지 연결이 되는데, 이벌스는 5~8미터 사이에서 간헐적으로 한 번 끊어지더라구요. 다행인 건, 앱 컨트롤만 끊기는 것 뿐, 블루투스로 음원 재생은 15미터 가까이 멀리 가도 괜찮았습니다. 앱은 재연결해주면 공연을 끊지 않고 바로 재연결되어서 좋았습니다. 공연의 흐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엔지니어의 심장은 조금 쫄립니다.
관객석 한 복판에서는 충분히 사용가능하지만 가장 끝에서는 체크가 어렵다 느꼈습니다.
리버브 프리셋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하나하나의 퀄리티도 비교하기 무색하게 좋구요.
안 쓸 거 말고 쓸거만 모아놓았는데 양이 많아요.. 사용자가 실제로 쓸 때 어떤 니즈를 갖는 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인식을 받았습니다. 스원같달까요!
심지어 Ducking 기능도 채널별로 기준 설정이 가능합니다. 보컬에 MR을 더킹시킬 수 있어요! 굉장히 다기능 믹서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섬세한 배려는 틸트 각도에서도 티가 납니다.
큐브스트릿은 세로로 수직으로 세우거나, 가로로 틸트를 주는 두 개의 각도를 제공합니다.
스테이지파스는 세로의 두 각도를 지원합니다.
Everse는 세로도 두 개의 각도를 뒤집을 수도 있게, 가로는 2개의 각도를 뒤집을 수도 있게, 총 8개의 각도를 제공합니다.
심지어.. 이 각도에 따라서도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킥백일 때, 모니터일 때, 스탠드에 꽂아 세울 때, 3가지의 모드를 제공하며 이큐값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킥백으로 두고 모니터모드를 쓰니 로우가 더 깔끔해지고 하이 쪽이 다듬어지는 게 피드백과 가로재생을 염두에 둔 모드인 것 같았습니다.
유저가 뭘 공부하지 않아도 다 잘 잡아줍니다.
손잡이도 감동입니다. 옆과 위 두 군데나 있습니다. 큐브는 더 가벼운 무게임에도 손잡이가 불편해서 잡기 어려운데, Everse는 어떤 각도로 잡아도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어 들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Everse8은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성인 여성 혼자서 Everse12를 들지는 못했습니다. 저희 모임 여성분들 대부분 운반에 실패..
무거운 무게는 뛰어난 성능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무게가 유일한 단점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힘이 약한 여성, 남성분들이라면 전용 캐리어 같은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ㅎㅎ
사이즈는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Mix out은 XLR인데, 오디오인이 3.5mm 스테레오인인 건 아쉬웠습니다. 링크 연결을 위해 Mix In을 xlr male로 넣어줬으면 참 좋았겠다 싶어요 ㅎㅎ
-4. 실사용기1. 음악모임 트래시박스의 할로윈 파티!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030 음악 모임 트래시박스의 10월 할로윈파티가 있었습니다.
전체 인원 500명 정도 규모의 큰 모임인데, 이번 공연에는 100여명이 모여 놀았어요!
2개 세션팀, 8개 보컬팀, 총 20곡으로 준비된 공연이었고, 신촌의 세시봉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리허설 포함 약 10시간의 러닝이 필요해서 걱정이 되어 미리 배터리 테스트를 했었어요.
공연장 규모가 커서 Everse12, 큐브스트릿을 모니터로 활용했습니다.
Beta58 4대를 SSL12 오인페에 넣고, 스튜디오원 DAW를 활용해 후처리 후 모니터, 콘솔로 나누어 보냈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공연장에서 진행했는데, 보컬 모니터가 하나도 안 된다는 말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조금 소리를 올리면 피드백이 돌고, 피드백 제어가 힘든 공연장 시스템 환경이어서 곤란했었구요.
이번에는 무대에 있던 기존 모니터를 모두 끄고, Everse12, 큐브스트릿 1대로만 모니터로 사용했는데
모두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니터에는 앱을 이용해 EV컴프, 리버브 등을 적용해 송출했습니다. 별도로 모니터를 위해 라우팅하고 믹스하고 할 거 없이 앱으로 컨트롤되는 게 신세계더라구요!
무대 사운드가 너무 좋다, 드디어 보컬이 잘 들린다, 인이어 필요없다 등등...! 모니터가 잘 되니까 연주자도 보컬도 훨씬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어요ㅎㅎ
사실 메인 스피커보다 EV 소리가 훨씬 좋아서, 운영자 형들이랑 이걸 두 개 사서 들고 다닐까 말까 뒤풀이에서 한참 이야기했어요. 홍대 쪽은 공연장 스피커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요. 랙형 콘솔과 Everse12 두 대면 많은 경우에, 메인 스피커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메인으로 쓸 때는 배터리 출력보다 전원출력이 안전하겠지만요!
총 10시간의 사용 시간 동안, 한 번도 이슈 없이, 끊김 없이, 배터리는 40%나 남긴 채 무사히 공연 종료했습니다!
데모를 제공해주신 스원포코에 감사하며, 4차까지 뒤풀이 달렸습니다!
[후기들]
기타1 : 포터블한 무게, 음의 선명함이 상당히좋음, (특히 중고음에서의 분리가 좋음), 최대장점이라면 공간감을 잘 살린거같습니다
기타2 : 내 방향에서 보컬모니터 확실히 잘 들리긴했어 진짜편했음
베이스 : 조작이 쉬웠음 - 직관적임, 무엇보다 이뻣음 - 간지남 (중요)
드러머1 : 명확하고 무게감있는 사운드를 잘 표현해줘서 한층 풍부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꼭 다들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회나 작은 공간, 중규모 무대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모니터로도 훌륭할 것 같습니다!
드러머2 : 많이들 쓰는 큐브EX랑 비슷한 무게라서 한 손으로 옮기기 좋고, 내장 배터리는 더 오래가고, EQ 선택지도 많은데다가 블루투스 컨트롤 지원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 후기는... 다들 잘 들려서 좋았다, 작년에 비해 좋았다, 모니터가 잘 되었다와 같은 짧은 긍정적인 비슷한 후기들이라서 패스하겠습니다!
-5. 실사용기2. 음악모임 뀨루락의 정기 버스킹!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030 버스킹 모임 뀨루락의 정기 버스킹에서도 Everse12를 사용했습니다.
뀨루락은 약 300명 규모로, 현재 매주 30~40명 정도가 모이고 있습니다.
할로윈 때 Everse가 너무 좋았어서, 내부에서 충분히 테스트해본 다음 보컬들에게 투표를 했었어요...
Everse를 관객에게 들려주기 vs우리 모니터로 사용하기
당연히 Everse가 더 좋으니까 관객에게 라고 생각했는데, 모임원 모두가 모니터로 요청하더라구요 ㅋㅋㅋ
공연장에 온 것 같다, 뽕이 차오른다, 있는 그대로를 듣는 것 같다, 큐브는 찌그러진다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 결국 보컬이나 기타가 퍼포먼스를 더 잘할 수 있단 확신이 온 단 것 같아서?
공연 때 Everse12를 모니터 겸 후면 스피커로, 큐브 EX를 메인으로 두 대 두고 사용했습니다.
앱에서 멘트 땐 전체 FX 오프, 노래 때는 FX 온이 정말 쉽게 되어있습니다. 개별 채널 컨트롤도 물론 되는데, 사소한 감동포인트가 또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제대로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큐를 잡다가 옆채널로 가면 똑같은 창이 활성화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보고 찐감동했어요.
한 채널에서 리버브 양 조절하고 옆 채널로 간다는 건, 옆 채널 리버브 양도 조절하고 싶단 거잖아요!! ui가 유저의 시선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유저가 Ui에 적응하고 맞출 필요가 없었어요. 큐베쓰다 스원쓰는 기분이랄까요..
버스킹을 월 2회 이상 나가는 모임원들도 많은데, 모두가 이번 공연이 사운드가 가장 좋았다고 해요 ㅎㅎ
큐브스트릿EX의 리버브나 딜레이가 싫어서 이번에는 모든 마이크 채널을 Everse12에 먼저 꽂은 다음, Everse12에서 이펙팅 -> Mixout -> 큐브로 링크해서 사용했습니다.
특히 풍성한 리버브가 크게 느껴졌는데, 야외공간에서 작은 스피커 하나만으로 예쁜 공연장의 느낌이 나는 게 신기했습니다.
보통 버스킹에서는 구린 음향, 멀리 뻗어나가지 못하는 사운드 안에서 음악을 만들어야해서 늘 힘들었는데, 아무 걱정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겠다 싶어요 ㅎㅎ
날씨 좋은 날, 한강에서 좋은 음악이 함께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해주었습니다!
바쁘게 준비하느라 휴대폰을 충전하지 못해서 배터리가 없었는데, 진짜 뜬금없이 Everse에 C타입 충전포트가 있단 게 생각이 났어요 ㅋㅋ 택시타고 가면서 충전 하고 가면서 맥북충전도 될까 궁금했는데, 세팅상 거리가 멀어 그건 테스트해보지 못했네요 ㅠ
요즘은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질 일이 정말 드물지만, 야외에서 가끔 요긴하게 쓸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도 감동받았어요 ㅎㅎ 가사를 보거나, 엠알을 틀거나 할 때 충전을 할 수 있으면 안심되니까요! 배터리는 충분하니까!
이 날도 2시간 30분 가량, 세팅과 본공연 모두 아무 문제없이 버텼습니다!
공연 끝나고, 8~90% 정도 배터리가 남은 걸 보고 좀 허탈했어요 ㅎㅎ
마찬가지로, 데모를 제공해주신 스원포코에 감사드리며, 4차까지 뒤풀이 달렸습니다!!
버스킹 공연팀 팀원 분들의 간략한 사용후기는 이 리뷰 글에 댓글로 추가로 부탁드렸습니다. 댓글에서 못다한 이야기들, 궁금한 것들 이어지니 댓글도 한 번 구경해보세요!!
-6. 마무리
요즘 홍대나 시가지에서는 버스킹에서 스피커를 1개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강은 댓수제한 없는 경우가 많구요.
내 버스킹 영역이 도심지 위주라면, 그래서 스피커 1개에 최대 역량을 기대한다면 Everse12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만 해도 큐브스트릿 EX 2대, 파워뱅크까지 하면 Everse12에 준하는 가격을 스피커에 투자했습니다.
막상 나오는 퍼포먼스는 큐브 2대가 Everse12 한 대만 못하구요. 그래서 오디오인터페이스를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사운드를 좋게 하려구 ㅠ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Everse12 한 대로 구성했을 거에요 ㅠㅠ
기존 스피커와 여러가지 구성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큐브스트릿을 갖고있는 팀이라면 큐브스트릿 2대 + Everse8(모니터) 구성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Everse8 2대 + 큐브스트릿1대(모니터) 구성도 훌륭할 것 같구요.
예산의 여유가 있다면, 저는 Everse12를 강추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지르세요...
굉장히 많이 잘 만든 스피커에요 ㅎㅎ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변...을 시도합니다.
저희는 큐브ex 두 대가 당근에 팔리는 대로 바로 everse로 넘어가겠습니다 :)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또 댓글남겨주세요!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RR 음악모임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KHLZ6b
Logic Pro X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O9a1JPb
현재의 보컬피드백, 홈레코딩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Ixzhf6b
트래시박스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FoinEm
미디/작곡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I0xGKy
작곡/미디/보컬/음악 친목모임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4JMsmi
음악좋아하는사람 모여라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pzYiicd
Everse12 서포터즈 Threads 계정1 : https://www.threads.net/@everse12
Everse12 서포터즈 Threads 계정2 : https://www.threads.net/@instdef
Evesre8 구매 링크 : https://samastor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4268&cate_no=42&display_group=1
Everse12 구매 링크 : https://samastor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4271&cate_no=42&display_group=1
Naver Blog : https://blog.naver.com/peridotacademy_/223667355581
관련자료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인이어는 불편해하는 보컬도 많고 또 인이어랑 별개로 모니터는 모니터대로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이 좋은 애를 모니터로 쓰려면 메인도 진짜 좋아야 마음이 편하겠지만ㅋㅋ모니터로 얘가 가면 든든해요. 피드백 제어도 쉽고, 보컬들 퍼포먼스가 훨씬 좋아지니까?
다음에 Everse8이나 12로 구성해서, 인이어로 한 번 도전해볼게요! 관객분들 반응도 궁금한데, 버스킹 특성상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물어볼 수가 없네요 ㅎㅎ
한강님의 댓글
한강님의 댓글의 댓글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막 건장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일반 남자사람 정도 되는데 Everse12는 오랫동안 한두시간 들고다니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거든요. 차로 못 가는 지역으로 들고 다닐 일이 많다면 8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서울 도심에서 사용하는 건 12도 괜찮을 거구요! Max Spl까지 쓸 일이 거의 없으니까, 8과 12가 크게 체감차이가 느껴질 지 궁금하네요 ㅎㅎ
혹시나 데모해보거나 구입하게 되면 또 리뷰가져올게요!!!
도래밍님의 댓글
저는 위에 소개 된 할로윈 공연, 버스킹 둘다 참여했던 보컬입니다 테스팅때도 물론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이벌스를 우리 모니터링으로 내어달라 주장했었지요 하핳
일단 너무 좋았던게 잘들려요...정말 잘들려요 특히 공연장에선 합주실에서보다 더 잘들려서 (원래 합주실도 잘 안들리지만 공연장은 아예 안들리잖아요ㅠ) 와 이거 뭐지? 하면서 신나게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큐브는 바로 앞에서 들으면 선명하긴 하나 조금 찢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기타한대로 하는 저희 버스킹 특성상 + 연주자의 실력도 생각하면 그럴리가 없음에도 가끔씩 기타소리가 너무 쨍하거나 찢어진단 느낌이 약간 있어요) 이벌스는 너무 좋게 들리고 앵~하는 느낌없이 정돈된 소리로 들리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위에 글 읽어보니 더더욱 장점도 많고 성능도 어마무시한 친구였네요!! 좋은 장비 체험하게 해주셔서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버스킹 땐 어쿠스틱밴드로, 실내 공연 땐 락밴드로 찢어질 듯 지르는 것도 받았는데
일렉기타 찢어지는 디스토션을 얘 단독으로 써본 적이 없었네요! 공간감 표현이 워낙 좋아서, 캠퍼 같은 시뮬 3-4번 채널에 꽂으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담에 데모받거나 사게되면 꼭 해봐야겠어요!!
연주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혹은 더 좋게 확성하는게 어려운가봐요... 이 정도 돈을 쓰면 다 되는구나 싶어요ㅋㅋㅋㅋ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같이 갖고 놀아봐요!!!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제 생각엔 큐브ex 2개 스테레오 vs 이벌스 1개
이게 맞는 비교같은데
스테레오에서 오는 입체감이 있어도, 막상 공연 땐 모노믹스로 링크걸잖아요. 입체감보단 출력의 이점이 있긴 한데
구린 걸 크게 들려주는 거라서......!!!! 큐브를 쓴다면 큐브 자체 이펙터는 없다고 생각하고 오인페나 추가장치로 컴프 이큐 리버브를 대체해야할 것 같아요.
이런저런 장비 주렁주렁 들고다닐 거 생각하면 + 추가 구입 비용 생각하면 이벌스가 좀 더 가성비가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뭐 사시게되면 자랑해주세요! 궁금해요!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큐브는 유닛이 4개일 거에요!
제네렉을 보면서 많이 느끼는 건데,, 제조사에서 여러 테스트를 통해 선택한 방식들이라, 유닛수를 보고 성능을 체크하긴 힘들고
선택한 방식 내에서 얼마나 잘 만들었냐, 크로스오버를 어떻게 잘 했냐 등등의 기술력이 중요해보여요. 제가 볼 때 큐브 소리는 너무 찌그러지거든요, 유닛 분담이 잘 되지 못한 것 같아요! Ev는 노련하게 잘 디자인했다 생각하구요 :)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그걸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몇 개 기준을 세워보는 게 도움이 되더라구요ㅎㅎ
저는
-1. 밀도감, 비어있지 않은 소리인가
-2. 저음중간음고음 밸런스 잘 잡혀있는가
-3. 정보량이 얼마나 많은가
-4. 좋은 포인트를 얼마나 잘 살려주는가
요 정도를 기준으로 봐요! 레퍼런스곡을 몇 개 정해서 여러 스피커에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 홍대 가까우시면 놀러오시면 제가 가진 여러 스피커들 비교해드릴 수 있어요! 어떤 노래로 비교해보고싶은 지 정해서 놀러와보세요!!
윤구리님의 댓글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이벌스 아니면 안 되다니 그건 공연팀 운영하는 입장에선 힘든 길이 되겠네요ㅋㅋㅋ담엔 팁박스라도 놔볼게요ㅋㅋㅋ
현장 상황에 따라 쉽게 각도를 바꿀 수 있어서 결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심지어 틸트각에 따른 프리셋모드도 제공합니다.
킥백, 모니터, 폴에 올릴 때
세 가지에 따라 로우 컨트롤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용자 배려가 진짜 끝까지 다 숨어있어서, 괜히 100년 역사가 아니다 싶었어요.
큐브로는 받침대 대고 안 넘어지게 물건 대고 아으 이제 역체감 할 일만 남았는데 큰일이네요ㅋㅋㅋ빨리 팔아야지!
핸더슨님의 댓글
버스킹에 관심있는 연주자인데 EVERSE12의 디테일한 리뷰 잘 봤습니다.
포터블 배터리 스피커 제품임에도 깊은 베이스 출력과 전문가급 퀄리티 사운드
100dB에서 12시간 이상, 최대 출력에서 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초소형 배터리
입력단자와 LCD패널을 모두 가려주는 방수 커버를 통한 IP43등급의 생활방수
4채널 디지털 믹서, 48V팬텀 파워, 피드백 제어, 오디오 덕킹, 이펙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
앱을 통해 제어 할수 있는 제품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네요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더킹이나 앱제어가 진짜 커요. 더킹은 단순히 컴프로 누르는 것같은 더킹이 아니라, 플러그인 soothe2로 사이드체인 더킹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어가더라구요ㅎㅎ야마하 제품들 더킹은 살짝 인위적인데
Dsp에도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ㅎㅎ네이버에는 이벌스가 좀 높게 올라와있던데 삼아스토어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진작에 좀 청음해보고 골라볼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체험단 해본 게 진짜 저한테는 좋은 기회였어요. 스튜디오에서 모니터스피커 쓸 때처럼 좀 진득하게 들어볼 걸!
무튼 나중에 버스킹하시게 되면, 이벌스도 한 번 고려해봐보셔요! 큐브랑은 정말 다른 탄탄한 사운드 세계관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ㅋㅋㅋ 음원 한복판에서 노래하는 기분!?
한신님의 댓글의 댓글
감각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잘 들려주냐 못 들려주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밀도감(얼마나 속이 꽉 찬 소리를 내주냐), 음색(얼마나 내 마음에 드는 느낌을 내주냐), 공간감(얼마나 입체적인 표현을 잘 해주냐), 입자감(얼마나 정보량이 많고 디테일한 걸 들을 수 있냐) 등을 체크해봅니다 ㅎㅎ
작업용으로는 믹스가 망한 거, 구린 걸 틀어놓고, 그 구린 포인트가 얼마나 구리게 잘 들리냐를 체크해보기도 하구
감상용으로는 믹스가 잘된 거, 좋은 음악을 틀어놓고, 좋은 포인트가 얼마나 예쁘게 들리냐를 체크해봐요!
치키님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좋아하는 포인트가 얼마나 잘 들리는지, 예쁘게 표현되는 지 체크해보세요!!
그런 종합적인 의미에서 저는 다른 버스킹용 스피커들보다 이벌스가 좋더라구요 :)
agrias님의 댓글
꽤나 높은 차이가 있어 비교를 하기엔 다소 민망한 부분이긴하고 ^^;
1. 해상도부분에서의 압도적인 차이
2. 확실한 모니터링에서의 집중도
3. 양질의 고급스러운 사운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역시 소리의 명확한 분리로 인해 자세하게 들리는 모니터링사운드)
등등의 차이에서 왜 좋은 장비를 사야되는지에 대한 이유가 너무나 정확해서
구입을 생각하게 되는 그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