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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 서포터즈] Shure SM4-K-KI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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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사운드, 스원포코 체험단의 일환으로 제품을 대여 받았고 체험단 활동을 통해 금전적, 물질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삼아 서포터즈가 되었다. 가벼운(?) 장비병이 있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그리고 이번에 써보게 된 제품은 Shure의 SM4-K-KIT 이다.
우선 패키징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휴대가 용이한 소프트 케이스를 동봉한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쇼크 마운트에 쓰일 여분의 고무줄을 챙겨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회사들도 본받아야 할 점이다.
나는 장비의 외관에 다소 집착하는 편인데 디자인이나 마감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만약에 하얀색으로도 출시한다면 하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디자인의 제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석을 이용해서 탈착하는 쇼크마운트도 매우 편리했다.
그렇다면 마이크 본연의 역할은 과연 어떨까 공정한 비교를 위해 Neumann MT48의 내장 프리앰프에 연결하여 U87Ai와 AB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물론 장난이다.
대신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스몰 다이아프램 카디오이드 마이크인 sE8과 비교를 진행하였다.
Shure SM4로 녹음된 소리가 sE8 대비 훨씬 더 밝고 음상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진공관이 모디파이된 Rode K2와도 비교해보았다.
K2는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온 마이크일 뿐 아니라 가격대도 SM4보다 비싸다.
게다가 진공관을 꽤 비싼 빈티지 관으로 바꿔둔 상태이기 때문에 동체급 간의 비교는 아니다.
그럼에도 SM4의 소리는 자기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명확히 드러냈다.
심지어 어떤 면에서는 Shure의 상급 라인 마이크인 KSM44a와 유사한 개성을 가졌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SM4는 무척 밝고 고역의 개성이 강한 마이크이다.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잘 맞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가격대의 마이크를 소비하는 소비층은 대부분 음향적으로 나쁜 환경에서 마이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밝은 마이크를 사용하여 환경의 한계를 벌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맥시멀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컬이 악기들에 묻히기 쉽상이기에,
보컬 소스가 악기에 파묻히지 않도록 해주는 이 마이크의 개성은 매우 간편한 면이 있다.
특히 믹싱이 서투른 뮤지션에게는 더 큰 이점이라 생각한다.
SM4-K-KIT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아주 간편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아마 슈어에서도 이러한 명확한 타겟층을 두고서 SM4를 설계하지 않았을까?
첨부파일
- SM4 mic test.wav (4.4M) 19회 다운로드 | DATE : 2025-04-02 22: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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